반려동물과 비행기로 제주도 가기. 생각해 보셨나요?
저는 대한항공으로 저희집 강아지 솜이와 함께 가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반려견이나 반려묘는 5kg을 기준으로 5kg 이하이면 기내 반입이 되고, 5kg 초과이면 수하물로 탑재해야 합니다.
이는 운송용기의 무게 포함이며, 5kg 초과의 경우도 32kg이하까지는 허용되고 32kg을 초과해도 45kg 이하일 경우 일부 국가에서 허용해 주기도 합니다.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하며, 해외의 반려동물 운송요금은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국제선은 검역증명서, 광견병 예방접종 보고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나 국내선은 별다른 증빙서류 없이도 태울 수 있습니다.
국제선을 탈 경우 반드시 사전에 필요서류를 확인해 보시고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티케팅 하고 수하물 부칠때 반려견과 운송케이지의 무게를 확인하고 문제 없으면 저런 택을 달아줍니다.
저희집 솜이는 포메라니안이어서 3kg 정도이고, 가방도 소프트백으로 되어 있어 합쳐도 5kg이 넘지 않습니다.
저 강아지 운송가방을 평소에는 사용할 일이 없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만드신 분이 정말 신경 많이 쓴 티가 나더라고요.
2016년까지는 대한항공은 국내선의 경우 반려동물 운송요금을 kg당 2,000원을 받았으나 2017년 부터는 앞서 말한 5kg을 기준으로 20,000원(5kg 이하), 30,000원(5kg 초과)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우리 솜이는 왕복 4만원.
대한항공은 스카이펫츠(SKYPETS)라고 하여 스탬프를 찍어 줍니다. 사람으로 치면 마일리지 같은 것이고요...
스탬프 수에 따라 위 이미지와 같은 혜택이 있습니다.
이동간에는 좀 (많이) 신경 쓰이긴 하지만 막상 가서 비행기를 내리면 너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애도 해방된 느낌이라 좋아하고.. 좋아하는 걸 보니 나도 좋고... 뭐 그렇습니다.
진에어에서 출발일 기준 2017년 12월 31일까지 김포 > 제주, 제주 > 김포 탑승시 반려동물 1마리, 기내반입 운송요금을 면제해 준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비행기 운송요금이 비싸져서...이게 꽤 메리트가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반려인 인구가 1천만 명이라고 하는데... 여행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요금상승이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진에어에서 이 요금을 할인해 주면 4만원이 절약되니 꽤 메리트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 하려고 대한항공 부터 돌아왔네요.
아무튼..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니...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참고해 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