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변하지 않는 대중들의 기본적인 욕구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욕구들이 있으며, 마케터는 이것을 파고들어 사람들로 부터 행동을 유도해 냅니다.

사람들은 하루 평균 5,000개 이상의 광고에 노출되고 대부분은 이것들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내가 하루에 광고를 5,000개나 본다고? 진짜 내가 그정도의 광고를 보고 있다는 거야? 믿을 수 없어.'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광고에 노출 되는지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흘러가게 되며, 실제 이게 광고구나... 라고 인지하는 광고는 일반적으로 5개 내외가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욕구에 근거한 소재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면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는 공감으로 유도 되며 이를 통해 마케터가 원하는 목적대로 끌려 들어 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 욕구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이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하는 것이 매슬로우의 인간욕구  5단계 입니다. 

Maslow's Hierarchy of Needs

1단계.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2단계. 안전의 욕구(Safety)

3단계. 소속과 사랑의 욕구(Love/Belonging)

4단계. 존중의 욕구(Esteem)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Self-actualization)

단계가 낮을수록 하위욕구이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상위욕구로 나뉘어 집니다.

하위욕구는 말 그대로 무언가가 부족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기는 욕구이며, 상위욕구는 일정부분의 하위욕구가 채워진 상태에서 인간으로서 조금 더 성장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말합니다.

하위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본이 되는 돈도 일정부분 이상을 갖게 되면 그것들이 채워짐에 따라 욕구만족이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상위욕구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를 좀 더 세부적으로도 나눌 수 있지만, 결국 해당 욕구에서 좀 더 세부적으로 가지치기 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 기본적인 삶에 관한 욕구

* 먹을 것에 관한 욕구

* 편하고 안정된 주거 환경에 관한 욕구

* 공포 혹은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기 위한 욕구

* 성적 욕망에 관한 욕구

* 관계 속에서 타인보다 우월 하기를 바라는 욕구

*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욕구

* 사회적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마케터가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 욕구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일단 나의 콘텐츠를 소비할 타겟층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보고 이들이 느낄만한 욕구를 분석한 다음... 

* 내가 그 입장이라면 어떤 말에 끌릴까? *

라고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말처럼 쉬운듯 쉽지 않겠지만, 평소에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하고 있거나 빨려 들어가 보고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잠시 정신 차리고 왜 내가 이것에 끌렸는지를 분석하고 정리해 놓다 보면 나도 그런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