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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Office/Microsoft

효과적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PPT 스토리 구성법

by 둠두미 2018. 7. 25.



일반적으로 ppt를 작성하는 이유는 프리젠테이션 즉, 대중 앞에서 발표를 위해 ppt를 제작하는 것일 겁니다.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ppt를 작성할 때 처음 접하는 사람은 되게 막막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에는 프리젠테이션을 작성할 때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저의 노하우?를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이는 순전히 저의 개인적 경험에 비춘 노하우로 프리젠테이션 제작을 위한 참고사항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소개해 드리는 방식은 무엇을 설명하기 위한 PPT라기 보다는 나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상대방의 설득을 이끌어내는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같은 제안 PPT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직업상 경쟁PT를 종종 하게 되거나 제안사항을 정리해서 발표를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두번의 기회는 없다"


입니다.


사업계획이든 제안사항이든 나의 프리젠테이션은 한번에 끝이 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좋은 의견이니 나중에 좀 더 보충하여 한번 더 합시다...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는 막연한 것들은 모두 배제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상의 데이터나 이를 기반으로 판단함에 있어 이에 따른 애매한 상황이 예견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그 중 최선의 방안 하나를 선택하여 어떤식으로든 결론을 내서 확신있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나름의 논리가 분명함은 말할 것도 없고요.


설령 그 논리가 좀 잘못되었더라도 전체적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 상대방이 설득되게 되고, 이런 경우에 미비하거나 애매한 상황에 따른 추가 발표를 요청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예시의 시안을 보여 줘야 할 때에는 마치 완제품인듯 정교하게 만들어서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의 기회는 없다"에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명확해야 하고 그 논거가 명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효과적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ppt 작성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적인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이 시나리오는 일반적인 형식이나, 일반적이라는건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ppt 구성법이라고 제목을 지은 이유는 내가 제작한 ppt가 전체적 맥락을 가지고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화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청자가 누구이고 그가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지를 상정해서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전제는 "상대방은 아무것도 모른다"를 전제로 해야 합니다.


흔히 범하는 실수중의 하나가 상대도 이정도는 어느정도 알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데서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대상의 성별, 연령, 해당 사항에 대한 이해도와 지적 수준 등을 고려해야 하며 ppt의 스타일도 이에 맞게 디자인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는 


상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핵심 한 가지


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상대를 설득하고, 이를 통해 참여를 이끌어 낼 강력한 한방(한 가지)을 중심으로 모든 ppt가 제작되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에필로그에 최종 발언으로 이어져야 하며, 앞에 기재된 것들은 모두 이 최종 한 마디를 위한 논거의 흐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의 발표를 이끌어 나갈 스토리텔링의 흐름을 잡기 위해서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Digital Marketing/마케팅 일반] - 광고 카피라이팅의 필수요소 파소나 법칙(New PASONA 법칙)




일단 위에 언급한 파소나법칙의 흐름에 따라 대략의 시나리오를 작성해 본 후 이 순서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지 여러번 소리내어 읽어보며 어색한 부분이 있으면 고쳐 나갑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화면 설게를 해야 합니다.


화면을 설계할 때는 Workflowy를 활용하시면 정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나의 생각을 구조화 해서 정리해 주는 툴로 이용법이 간단합니다. 그리고, 이를 구조화 해서 보는 것과 머릿속에서 맴도는 것과는 다르므로 Workflowy 같은 툴을 활용하여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Smart Office/Web&App] - 나의 생각을 구조화 할 수 있는 심플하고 강력한 툴 Workflowy



이렇게 말 그대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시나리오를 정리하고 나면, 그에 맞게 화면 구성에 들어갈 이미지를 선별하는 작업을 합니다.


초보자들이 대부분 초반에 머릿속에 있는 화면을 ppt로 이미지화 해서 정리해 나가려 하는데 이렇게 하면 나중에 중구난방 엄청 꼬이게 됩니다.


반드시 시나리오가 완성이 되고, 그에 맞는 이미지를 찾아 화면 구성을 해야 맥락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ppt를 완성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적절한 ppt 템플릿이 필요하다면 구글에 무료 ppt 템플릿 등의 키워드로 이미지 검색을 해 보고, 다운로드를 받아 수정하거나 직접 유사하게 ppt 디자인을 생성해 보시기 바랍니다.


간지로 쓸 화면은 주제 전환의 핵심이 될 사항을 비주얼화 해서 보여주는 이미지에 간략한 문구 하나 정도로 주위를 환기 시키면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질좋은 무료 이미지를 구하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십시오.



[Smart Office/Web&App] - 저작권 걱정없는 무료 이미지(상업적 이용 가능) 끝판왕 FreeQration


[Smart Office/Web&App] - 저작권 없는 이미지 사이트 소개 - 상업적 이용 가능



그리고... 세련된 ppt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포그래픽이나 아이콘 형태로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글은 최대한 핵심 키워드 위주로 적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콘은 제가 써 본 것중 추천드리자면 아이콘파인더 하나 정도만 있어도 왠만한 ppt 구성에 필요한 아이콘은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아이디어도 구글 이미지 검색을 해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을수도 있고요.





인포그래픽을 제외하고는 기본 화면의 색깔은 3가지를 넘지 않게 디자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플하게 만들고, 핵심적인 사항만 별도 색으로 지정하여 시선을 유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촌발 날립니다.



마지막으로...


시나리오를 구체화 하면서 데모를 해 보는 것인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시나리오를 완성한 후 글로 적어 놓은 상태에서 그 전체 글을 슬라이드노트나 다른 곳에 적어 놓고 달달달달 외우지 말라는 겁니다.


이렇게 전체 글을 외우려 하다 보면 생각이 나지 않아 자꾸 말문이 막히게 된다거나 다음 맥락과 연결이 부자연스러워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Workflowy를 활용하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쯤까지 일이 진행이 되었으면 어느정도 머릿속에 윤곽은 잡혀 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슬라이드노트 등에 이 화면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키워드만 몇개 순서대로 나열해 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 키워드를 기반으로 순서에 맞춰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나가게 되면 됩니다.


키워드만 숙지를 하고, 그 핵심키워드는 슬라이드 노트를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화면내에 표시를 해 두면 좋습니다.


핵심 키워드이기 때문에 화면 구성시 키워드로 혹은 아이콘으로... 어딘가에 그 키워드는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만 숙지하고, 보고, 말은 자연스럽게 만들어 냅니다. 


이렇게 하면 통째로 시나리오를 외우는데 따른 부담을 덜어낼 수 있고 발표할 때에도 훨씬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상이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저만의 노하우였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은 연습 또 연습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결정적 한방을 꼭 먼저 상정해 놓고, 그 결론에 도다를 대략의 시나리오를 짜고, 목차를 정리하고, 화면을 구성하고, 시나리오를 다듬고... 연습, 수정, 연습.... 이런 순서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공적 프리젠테이션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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